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스포츠 토토 사업권 로비의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스포츠 토토 사업권 로비의혹

입력
2002.04.01 00:00
0 0

체육복표 ‘스포츠 토토’를 발행하는 한국타이거풀스가 지난해 사업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정치인 등 고위층 인사들에게 주식 수만주와 수억원의 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31일 자료수집 등 진위확인 작업에 착수했다.타이거풀스의 체육복표 사업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C씨의 전 비서 천모(37)씨는 28일 경실련 인터넷 홈페이지에 “타이거풀스는 지난해 2월 사업권을 따낸 직후 고위층 자제와 여권 실세 등에게 회사 주식 수만주를 대가로 제공했고 고위층 친인척에게 수억원을 전달하는 장면도 목격됐다”며 “이들은 운전기사나 여직원 등의 이름으로 주식을 차명관리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타이거풀스측은 “C씨에게 해외자금 유치 업무를 맡긴 적이 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며 “고위층에 주식로비를 벌인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타이거풀스는 지난해 H사와 합병, 코스닥에 등록한 이후 주가가 이상급등, 금융당국의 조사대상에 올랐으며 검찰도 타이거풀스의 로비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 자료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김기철기자

kim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