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재배정 이후 한달 가까이 계속된 경기 의왕 정원고 집단 등록거부 사태가 신입생 전원 전학허용조치로 일단락됐다.경기도교육청은 2002학년도에 정원고로 배정된 신입생 중 원하는 학생들은 전원 전학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또 정원고 재단인 학교법인 쌍정교육학원의 요청을 수용, 2003학년도부터 이 학교 체제를 특수목적고인 외국어고로 개편키로했다. 이에 따라 이 학교 입학등록자 36명과 등록거부자 100명 등 136명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출신 중학교가 속한 구역내 고교로 전학 배정받게 된다.
전학 희망 학생들은 4월1∼2일 안양권 학군 입학추첨관리위원회가 위치한 평촌고에 전학원서를 내고 3일 오전 10시 추첨을 거쳐 4일 전학조치된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