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안녕 / 이상윤 그림/파랑새어린이 7,000원.작가 홍윤희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동화 ‘별이, 안녕’을 냈다. 잠시 함께 산 새 동생과의 정, 그리고 가슴 아픈 이별이 그려져 있다.
동생을 갖고 싶어하던 어진이는 그토록 원한 동생 별이가 생겼지만 생각보다 행복하지 않다.
별이는 부모가 없고 몸이 아픈 일곱살 꼬마로 어진이 부모가 맡아 돌보게 된 것.
하지만 어진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별이에게 빼앗기게 돼 서운함과 허전함으로 가득하다.
친구들도 별이는 어진이의 진짜 동생이 아니라고 놀려댄다. 어진이는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별이가 귀찮기만 하다.
동생이 있으면 좋을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유치원 놀이를 하고 같이 뛰어놀면서 별이가 조금씩 어진이의 마음속에 들어온다.
이제는 진짜 동생 같다. 몸이 아픈 별이가 안쓰럽고 형으로서 많은 것을 주고 싶다.
하지만 별이는 병이 깊어지면서 건강이 점점 악화되고 마침내 눈오는 겨울 어느날, 결국 어진이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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