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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홈쇼핑채널 가슴확대수술 잦은 방영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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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홈쇼핑채널 가슴확대수술 잦은 방영 곤혹

입력
200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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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아파트에는 홈쇼핑 채널 유선방송이 하루종일 나온다.그런데 약 2주 전부터 홈쇼핑채널에서 가슴확대 촉진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볼 때마다 불쾌하다.

공중파의 주요 채널인 11번, 9번, 7번 사이에 있는 8번과 10번에서 홈쇼핑이 방송되는데 관련 실물사진은 물론이고 성형수술 장면까지 여과 없이 방송된다.

방송시간도 일정하지 않은데 초ㆍ중교생인 자녀와 함께 TV를 시청하면서 채널을 무심코 돌리면 시도 때도 없이 수술장면이 나와 너무나 곤혹스럽다.

요즘 거의 모든 방송을 심의하여 등급을 정하는데 홈쇼핑 만큼은 심의에서 자유로운 것 같다.

관계당국은 홈쇼핑도 일반가정에 방송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심의해야 하고, 홈쇼핑 업체는 최소한 혐오감은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상품광고를 해주기 바란다.

/ 한은혜ㆍ경기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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