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 육군 특기병이 모두 지원병으로 충원돼 진체 현역병의 50%로 확대된다.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29일 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2년 국방부 업무계획’에서 “현재 전체 현역병의 14% 수준인 육군 특기병 모병 비율을 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ㆍ공군은 현재 모두 지원병으로 충원되고 있다.
김 장관은 또 “한ㆍ미 양국은 미래 군사관계를 비롯, 주한미군의 장기적인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해서도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지난해 국방예산의 4.5%를 차지한 첨단무기 개발비를 올해 4.7%, 2003년 5.1%로 늘려 국산 전투기 생산 목표 연도인 2015년에는 1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