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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 안방서 사고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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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 안방서 사고 판다

입력
2002.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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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반투자자들도 홈트레이딩시스템을 이용해 미국 주식을 안방에서 클릭 한번으로 실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된다.증권예탁원은 “4월30일부터 미국 주식거래를 위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본격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미국 주식은 증권사를 통한 전화 주문으로만 거래할 수 있었으나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아멕스 시장에 상장된 미국 주식을 HTS를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다.

증권예탁원은 이를 위해 미국주식 거래 HTS구축을 위한 주식 전용 보관기관으로 뉴욕은행(BNY)을 선임했다. 또 거래 및 결제 업무와 관련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리딩투자증권 및 미 마이다스트레이드증권사와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앞으로 일반 투자자가 미국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리딩투자증권에 계좌를 개설 한 후, 인터넷에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미국시장 개설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주식을 거래하면 된다.

증권예탁원 관계자는 “미 증시에 대한 관심이 커진데다 가격제한폭이 없고 일중 변동성이 커서 HTS거래 여건이 좋은 점을 고려해 개발한 것”이라며 “미국 주식거래 HTS로 외화증권 투자자금을 양성화하고 결제 안정성을 확보하며 수수료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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