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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지하철노선 점등표시 고장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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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지하철노선 점등표시 고장 혼란

입력
2002.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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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열차 내의 양쪽 출입문에는 각각 전지역 노선도와 해당 지하철 노선도가 부착되어 있다.이중 해당 지하철 노선도에는 현재 열차의 위치를 점등표시 해주고 있다.

점등표시 노선도는 현재 모든 열차에 부착된 것은 아니지만 승객들이 열차의 운행경로를 알아보기에 매우 편리하다.

그런데 며칠 전 이용한 수원발 의정부행 열차의 노선도 점등표시가 엉망이었다.

지하철은 종각역을 지나고 있는데 점등표시는 이미 지나온 노량진역에서 멈춘 채로 깜빡거였다.

혹시 싶어서 옆 출입문에 있는 노선도를 봤는데 그곳은 출발역부터 종착역까지 모두 적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고장이라는 걸 알았다.

기계라서 고장은 있을 수 있지만 승객의 편의를 위해 만든 시설이 오히려 혼란과 불편을 주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바란다.

/ 박동현ㆍ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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