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월드컵 관련기업의 5,000만원 이하 소액대출에 대해서는 최저수준의 보증수수료로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또 월드컵 분위기 고조를 위해 다음달 7일 국민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노동계 협조를 얻어 월드컵 기간에는 쟁의를 하지 않겠다는 ‘노사평화선언’을 추진할 방침이다.정부는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월드컵 추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국내은행 해외점포와 외국금융기관 등 6개 은행에 원화 500억원을 지원해 해외에서의 환전편의를 제공하고 월드컵 중 외국 관광객들이 편의를 위해 관광코스 220여개를 개발, 인터넷을 통해 홍보키로 했다.
또 우리나라를 물류ㆍ기업ㆍ금융의 동북아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본 청사진인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육성방안을 다음달 초까지 마련해 월드컵 기간에 적극 홍보키로 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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