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로스트 메모리스’가 포문을 연 올해 SF 시장에서의 두번째 개봉작이 될 ‘예스터데이’가 방대한 컴퓨터 그래픽 작업 중이다.2020년 미래, 초인적 범죄자 골리앗(최민수)에 맞선 미래 경찰 SI 요원 윤석(김승우), 매이(김선아)의 대결을 그린 영화는 6월말이나 되어야 극장에 개봉한다.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방법으로 제작사는 만화가 이현세씨와 손을 잡았다. 이현세씨는 16쪽 분량의 영화 전단중 10쪽에 걸쳐 만화를 그렸다.
아버지가 저격 당하는 것을 목격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로 시작, 유전자 변형에 의해 괴물같은 존재가 된 골리앗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마감하는 이 만화에는 이현세 특유의 터치가 살아있다.
‘친구’와 ‘반칙왕’이 영화의 흥행 성공 이후 단행본으로 발간됐고, ‘화산고’와 ‘와니와 준하’는 영화 스토리 이전의 이야기를 담아 단행본으로 펴내기도 했다.
그러나 유명 만화가가 영화 사전 홍보에 ‘작품’을 그려준 것은 처음. 과연 영화 흥행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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