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7일 경기 화성공장에서 소형 미니밴 카렌스의 스타일, 성능, 안전성 등을 보강한 ‘카렌스II’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2년4개월간 총 1,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만든 카렌스II는 외관에서 젊은층에 적합하도록 현대적 디자인을 살렸고 실내는 내장형 핸즈프리 등 총 34개의 수납공간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또 운전석과 동승석에 열선이 내장된 시트를 적용했고 뒷자석 중앙 내장형 컵홀더 및 암레스트, 엔진소음을 차단하는 엔진커버 등으로 실용성과 승차감도 한층 개선했다.
특히 출력 123마력(2.0), 108마력(1.8)의 LPG엔진 외에 동급 미니밴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식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카렌스II의 가격은 ▦ LPG 1.8 1,255만~1,420만원 ▦ LPG 2.0 1,305만~1,495만원 ▦디젤 2.0 1,480만원 등이다.
기아차는 4월부터 카렌스II를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수출하는 등 올 해 내수 7만대, 수출 4만대 등 총 11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