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안과 레지던트 3년차인 김남주(28)씨가 우리나라 전공의로는 처음으로 외국의 유명학회가 수여하는 의학자상을 받게 됐다.27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씨는 기초 안과학 연구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미국안과학회(ARVO)가 매년 시상하는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28년 창립된 이 학회는 전세계에 1만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매년 세계각국의 젊은 의학자들이 신청한 논문을 심사해 3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씨의 수상논문은 `포도막염 환자에서 안구내의 염증세포 분석'으로 올해 세계 각국에서 접수된 680편의 논문들과 경쟁에서 수상작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5월 5~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시에서 개최되는 미국안과학회에서 열린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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