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3)이 시범경기에서 2승째를 따냈다.김병현은 27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투산 일렉트릭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구원등판, 1이닝동안 안타 1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6-2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방어율은 1.17로 낮아졌다.
2-2 동점를 이룬 8회 초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미드레 커밍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에릭 영이 희생번트를 대 1사 2루의 실점위기를 맞은 김병현은 론 벨리어드를 내야플라이로 아웃시키고 제프리 해먼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8회말 대타 윌리 모랄레스와 교체된 김병현은 팀이 8회말에 대거 4득점해 승리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이로써 15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시범경기에서 2번째로 구원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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