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행 부실채권 24조엔

일본 12개 대형은행의 올 3월 결산기준 부실채권 잔고 규모가 24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7일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3월 결산 당시의 17조 6,800억엔 보다 40%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경기악화와 대출자산에 대한 금융청의 은행에 대한 검사 강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은 은행들이 부실한 대출거래선에 대한 정리 등을 통해 지난 한해 7조 5,000억엔의 부실채권을 처리했으나, 디플레이션에 따른 경영부실 기업의 증가 때문에 새로운 부실채권이 발생해 심각한 경영압박에 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악성 부실채권을 3년 이내에 최종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부실기업에 대한 퇴출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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