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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선의 재테크산책] "인터넷뱅킹 짭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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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선의 재테크산책] "인터넷뱅킹 짭짤하네"

입력
200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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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마다 우량고객들에게 금리를 우대해주는 제도를 운영한다. 그러나 우량고객이 아니어도 최고 0.7%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비결은 인터넷 뱅킹. 정기예금의 우대금리라고 해봐야 0.1~0.3%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금리혜택이다.외환은행의 ‘YES i’ 통장은 기간에 따라 우대이율 0.2~0.5%를 적용한다. 특히 자유적립식 적금은 인터넷뱅킹이나 텔레뱅킹을 통해 일정 회차 이상 불입하게 되면 추가로 0.2%의 우대이율을 더 주기 때문에 최고 0.7%까지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3년제 정기적금을 창구에서 가입하면 5.8%이지만 이처럼 인터넷을 활용해서 직접 가입하면 우대이율 0.7%를 추가해 최고 6.5%의 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정기예금인 ‘yes큰기쁨예금 1년제’도 인터넷을 이용시 최고 0.5%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ez-i실속정기예금’은 1,000만원 이상인 경우 0.2%, 2,000만원 이상 0.3%, 3,000만원 이상 0.5% 등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한미은행도 인터넷으로 주택청약예금과 부금을 가입하면 우대금리 0.1%를 더 주고 네티즌 부금을 가입하면 일반 부금에 비해서 최고 0.5%까지 우대금리를 가산해서 적용하고 있다, 조흥은행의 ‘클릭엔조이’ 예금은 우대금리 0.2%를 더 준다.

좀처럼 은행에 나갈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이나 집안일에 바쁜 주부들의 경우 앉아서 은행 업무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대금리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이용해 볼 만하다. 통장이 발행되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이긴 하지만 월별로 명세서를 보내주기도 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든지 거래 명세를 확인할 수 있다.

/외환은행 PB팀장 (02)72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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