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 개혁을 주도하고, 감세를 반대하는 등 번번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제동을 걸고 있는 존 맥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이 강성 보수 단체에 의해 ‘허울 뿐인 공화당원’으로 지목됐다.‘성장클럽’이라는 단체는 25일 `이름만 공화당원’(RINO: Republican in Name Only)이라는 상을 제정하고 맥케인 의원을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단체는 “멕케인은 민주당원들의 계급투쟁 공격 편대에 끼어든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맥케인 의원은 1999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한때 부시 후보를 궁지에 몰아 넣었고, 이후에도 감세 정책과 공항 안전 정책 등을 반대하고 있다.
/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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