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보험대리점 대표가 암과 싸우면서도 3년 연속 보험판매왕에 올랐다.삼성화재 수도권 6부 정희대리점 대표 정점희(丁点喜ㆍ50)씨는 98년 가을 부인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활동을 계속, 99년과 2000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내 판매왕에 올랐다.
정씨가 지난해 한해동안 올린 매출은 무려 50억8,800만원. 정씨는 98년 가을 암진단을 받은 뒤에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일간 일을 더 한 뒤에야 입원했을 정도로 강한 성취욕의 소유자라는 것이 회사측의 평가다.
삼성화재측은 “정씨가 거의 완치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암을 극복해 가는 인간승리는 후배 설계사들에게도 용기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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