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축제부터 연간 야간개장에 들어간 에버랜드가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쇼 ‘문라이트 어드벤처’를 마련했다. 연중 주말과 주중 관계없이 매일 오후 9시에 펼쳐지는 문라이트 어드벤처는 레이저 빔, 워터 스크린, 초대형 영사막, 화약, 디지털 그래픽, 불꽃놀이 등 빛을 뿜는 모든 도구를 동원한 쇼. 20억 원의 돈을 들여 2년간 제작했다. 88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연출에 참가했던 유경환 감독이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었다. 에버랜드의 캐릭터 중 하나인 리리가 달빛이 가득한 밤에 하늘과 지구여행을 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쇼의 시간은 15분.주인공 리리가 우주 공간을 나르는 모습, 별똥별이 떨어지는 장면, 지구 여행을 하다가 폭풍우를 만나고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 등이 볼 만하다. 하이라이트는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놀이. 불기둥이 솟고 500발의 폭죽이 하늘을 온통 뒤덮는다. (031)320-5000
문라이트 어드벤처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