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3620)관리종목인 쌍용차가 실적호전을 재료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다. 지난해 ‘10년만의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이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또 감자 비율이 10대1로 결정된 뒤 향후 주가 예측이 가능해진 것도 매수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감자 이후 예상 주당 순이익이 900원으로 분석되고 있어 현재 주가는 적정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
■리타워텍(20860)
투자금 회수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리타워텍은 26일 해외 투자자금 1,500만달러를 회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리타워텍 전 경영진은 지난해 1월 100% 자회사인 홍콩 아시아넷을 통해 CK라이프사이언스사에 2,900만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현 경영진은 투자자금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이를 2001년 회계연도에 전액 지분법 손실 처리했다. 리타워텍 우선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환카드(36000)
금감위가 카드사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취하고 과징금을 부과하자 카드주가 동반 하락했다. 특히 한달 보름동안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외환카드는 8.86%(3,500원)나 하락, 3만6,000원까지 추락했다. 또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받은 국민카드는 3.25%(1,900원) 떨어진 5만6,600원으로 무너졌다. 거래소는 그러나 카드사들이 제재를 받은 것과 관련, 매매거래정지 등의 시장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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