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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씨 방배동 집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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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씨 방배동 집 경매

입력
200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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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의 자택이 4월 초 경매에 부쳐진다.26일 한국수출보험공사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김 전 회장의 자택이 다음 달 3일 서울지법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이 집의 법원 감정가는 38억7,400만원이라고 수출보험공사는 설명했다.

보험공사 관계자는 “과거 대우가 수출자금을 대출받을 때 지급보증을 섰다가 대출금을 대신 갚은 뒤 연대 보증인인 김 전 회장의 자택과 농장 등을 가압류했는데 이번에 자택에 대한 첫 입찰이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이 집은 김 전회장이 1978년 구입한 것으로 대지가 248평에 달한다.

유병률기자

bru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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