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유인 우주선 발사를 위한 준비 단계로 25일 밤 10시(한국시간 밤 11시) 직후 '선저우(神舟) 3호' 무인 우주선을 서북부 간쑤(甘肅)성 주취앤(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해 밤 10시 15분 우주 진입에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선저우 3호는 유인 우주선과 기능이 동일하며 중국이 세번째로 쏘아올린 무인 우주선이다.
선저우 3호를 쏘아올린 로켓은 '장정(長征)2호F'이다. 이 우주선은 지구를 수 일 간 순회하며 생명과학, 물질, 천문, 물리 등 여러 분야에서 실험을 한다. 발사 현장에는 장쩌민(江澤民) 국가 주석이 참석했다
미국과 옛 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유인 우주선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은 우주개발 프로그램을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