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청구, 동성, 핵심텔레텍이 상장폐지된다.증권거래소는 25일 이들 종목에 대해 26일부터 3일동안 거래를 정지한 뒤 정리매매(15일간)를 거쳐 다음달 20일 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중 삼미와 청구는 회사정리절차 개시 및 자본전액잠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뒤 올해에도 감사의견을 각각 ‘부적정’과 ‘의견거절’로 받아 상장폐지된다. 또 동성은 2년 연속 ‘부적정’ 감사 의견을 받았고 핵심텔레텍도 자본 전액 잠식으로 인한 ‘부적정’ 감사 의견을 받았다.
한편 핵심텔레텍의 경우 채권자 및 투자조합에서 구조조정 노력이 진행중이고 유상 증자 자금도 이미 마련돼 있다며 감사 의견을 수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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