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주노선 항공요금이 평균 3.2% 인상된다. 또 시외ㆍ고속버스요금이 25일 8% 인상된 데이어 철도요금도 28일부터 8% 오른다.건설교통부는 “9ㆍ11테러 이후 미주노선 적자가 누적되고 있어 일반석 요금은 2~5%, 미 동부지역을 제외한 비즈니스 요금을 6%, 캐나다 단체 요금을 2~3% 인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발 LA, 샌프란시스코, 앵커리지행 요금은 비즈니스 왕복의 경우 351만800원에서 371만800원으로 20만원 오른다.
6개월 이내에 이용해야 하는 일반(이코노미)석 왕복요금은 163만9,800원에서 168만4,900원으로, 3개월짜리 요금은 148만5,300원에서 153만400원으로 인상된다.
미 동부지역인 뉴욕, 워싱턴, 시카고 등은 일반석 6개월짜리 요금과 3개월짜리 요금이 각 201만700원, 185만6,200원으로 4만5,000원씩 오른다.
4월1일 이전에 발권한 티켓에 대해서는 기존요금이 적용된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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