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순방의 두번째 기착지인 페루에 도착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3일 알레한드로 툴레도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미 평화군이 페루에서 30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페루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미군 선발대는 이르면 8월에 페루에 도착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번 주 페루 주재 미 대사관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숨진 희생자 9명에게 조의를 표하고 테러리즘과 마약밀매와 전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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