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계피겨선수권대회도 판정시비로 얼룩졌다.아이스댄싱에서 4위에 머문 리투아니아팀은 23일 밤 “이스라엘에 동메달을 준 판정은 문제가 있다”며 국제빙상연맹(ISU)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했다.
특히 우승팀인 미국의 나오미 랭_피터 체르니셰프 조를 포함한 각국의 아이스댄싱 선수 30명도 리투아니아 주장에 동조해 탄원서에 서명을 했고 ‘이스라엘이 메달을 샀다’는 소문도 나돌아 파장이 예상된다.
리투아니아의 포비라스 바나가스_마가리타 드로비아츠코 조는 동계올림픽에서도 경기중 넘어지는 실수를 범한 이탈리아와 캐나다팀이 각각 3, 4위에 오르고 자신들은 5위에 머물자 거세게 항의했었다.
한편 ISU는 판정시비가 끊이지 않자 점수상환제(6점 만점) 폐지와 심판선정의 투명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새 채점규정을 마련, 2년 이내에 채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