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배구슈퍼리그 결승 2차전 / 삼성 "대망이 보인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배구슈퍼리그 결승 2차전 / 삼성 "대망이 보인다"

입력
2002.03.25 00:00
0 0

삼성화재가 대회 6연패(連覇)의 위업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삼성화재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2 현대카드 배구 슈퍼ㆍ세미프로리그 남자부 결승 2차전서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LG화재를 전날에 이어 또 다시 3_0으로 완파했다. 5전3선승제의 결승전에서 2승을 먼저 챙긴 삼성화재는 연승기록도 54경기로 늘렸다.

LG화재는 실력뿐만 아니라 정신력에서도 완패했다. 전날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레프트 김성채와 라이트 손석범이 이날도 모두 주눅이 들은 듯 엉성한 플레이로 일관해 58분만에 힘 한번 못써보고 완패했다.

LG화재의 오른쪽 손석범(7점)은 25%의 저조한 공격성공률에 7개의 블로킹을 당했고 왼쪽 김성채 역시 단 6점에 그쳤다. 반면 2차대회부터 몰라보게 달라진 삼성화재 김세진은 상대 블로킹 위서 터뜨리는 위력적인 강타로 16점을 따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61.5%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 17_17에서 신진식이 2개의 오픈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고 김상우의 A퀵과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21-18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서 삼성화재는 신진식의 오픈공격 2개에 이어 신선호가 상대 손석범, 이동훈을 3연속 블로킹, 18_14로 앞서나가 막판 LG화재에 내리 4점을 허용, 24_23까지 쫓겼다. 그러나 김세진의 오른쪽 오픈 한방으로 세트를 끝내 사실상 승부를 가름했다.

시종 일관 엉성한 반격으로 찬스 마저 제대로 살리지 못한 LG화재는 삼성화재가 전날에 이어 손석범을 집중 견제했지만 별다른 대응책 없이 패배를 자초했다. LG화재는 공격성공률, 블로킹, 서브리시브, 토스성공률에서 모두 밀려 현격한 실력차를 인정해야 했다. 3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서 열린다.

이어 열린 대학부 결승 3차전서는 한양대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신영수(19점),신임상을 수상한 강동진(19점)의 활약으로 3-1로 승리,챔피언에 올랐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