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이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를 마련한다. 바이올린 소나타와 피아노 소나타, 첼로 소나타 전곡을 연주하는 묵직한 기획이다.모두 10곡인 바이올린 소나타와 5곡인 첼로 소나타는 올 한해 동안 연주하며, 총 32곡의 피아노 소나타는 2005년까지 계속되는 대장정이다.
28, 29, 30일 사흘간의 바이올린 소나타로 시작한다.
정확하고 예리하면서도 힘있는 연주로 잘 알려진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금호현악사중주 단원ㆍ미국 오벌린 음대 교수)과, 국내 피아노 음악을 주도해온 대표적 피아니스트 신수정(서울대 교수)이 호흡을 맞춘다.
4년 간의 베토벤 순례에 나서는 피아니스트는 최희연(서울대 교수)이다.
4월 6일과 10월 5일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씩 모두 8회에 걸쳐 전곡을 연주한다. 그는 자연스럽고도 확신에 찬 뛰어난 연주로 관객을 감동시키곤 한다.
첼로 소나타 시리즈의 연주자는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는 20대 청년 이유홍(첼로)과 김정원(피아노)이다. 8월 30일과 9월 5일, 두 차례로 나눠 연주한다.
매회 입장권 값은 3만원이다. 한꺼번에 3회 이상 구입하면 10~60% 할인 혜택이 있다. 공연 시간 오후 8시. www.musiana.com (02)6303-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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