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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로 보는 부동산 / "강북 저평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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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로 보는 부동산 / "강북 저평가" 50%

입력
2002.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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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거품? 그래도 강남?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서울지역 아파트 중 입지여건에 비해 저평가된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950명 중 50.5%인 480명이 강북권이라고 답했다.

반면 강남을 꼽은 응답자는 2.6%(26명)에 불과해 강남권 아파트의 거품이 가장 심한 것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인식에도 불구하고 분양권 프리미엄, 청약경쟁률 등 여러 면에서 강남권 아파트의 인기는 서울 최고다. 대부분의 수요자가 비싸다고 느끼지만 집값은 여전히 위로만 솟는 곳, 강남은 미스터리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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