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LA 원조 방앗간 36년 운영 김영한옹 102세 생일날 기념관 개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LA 원조 방앗간 36년 운영 김영한옹 102세 생일날 기념관 개관

입력
2002.03.23 00:00
0 0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36년째 떡방앗간을 운영하는 ‘LA 코리아타운의 산 증인’김명한(102ㆍ金明漢)옹의 기념관이 건립됐다.김옹의 장학재단인 ‘남용(김옹의 아호)재단’은 21일 코리아타운에 있는 방앗간 ‘김방아’ 내부를 일부 개조해 ‘남용 김명한 홀’을 만들고 28일 김옹의 102세 생일 때 개관식 및 장학재단현판식을 한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한인 최초로 LA에 방앗간을 연(1966년) 김옹이 스스로 개발한 떡기계와 사회활동 사진, 각종 상장과 상패, 신문기사 등 100여점으로 꾸며져 있다.

김 옹은 부인 배선명(89년 사망)씨 사이에 7남 4녀와 100여명의 자손들을 두고 있으나 자식에게 신세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혼자 생활하고 있다.

김 옹은 ‘사회에서 번 돈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에 따라 90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고 경로잔치를 수시로 열어왔다.

김 옹이 1950년대 개발한 소형 제분기는 가루도 빻고 떡도 익혀서 고물까지 묻히는 것으로 한국 정부의 실용특허를 얻었다.

/ LA=미주본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