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2일 일본어 노래가 포함된 월드컵 공식음반 발매와 월드컵 공식음악 3곡의 일본어 가창곡 방송을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세계에 발매되는 인터내셔널 앨범에 실린 영어곡 ‘Boom’(가수 아나스타샤)과 연주곡 ‘Anthem’(작곡 반젤리스), 아시아 지역 앨범에 수록된 한ㆍ일 공동작 ‘Let’s get together now’ 등 월드컵 공식음악 3곡은 일본어로 불러도 방송이 가능하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지난달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지정한 공식 행사에 한해 일본어 노래 방송을 허용키로 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공식 음반에 수록됐더라도 공식 음악이 아닌 일본어 노래는 여전히 방송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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