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결혼예물로 금반지를 주고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있지만 그래도 변치않는 사랑의 징표는 역시 다이아몬드다.고가의 다이아몬드를 예물로 결정했다면 나중에 후회 없도록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다이아몬드의 품질과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은 ‘4C’. 우선 ‘컷(Cut)’은 다이아몬드의 면 혹은 면의 각도를 의미한다.
숙련된 연마사에 의해 좋은 비율로 연마될 경우 더 많은 빛을 반사한다.
어떤 것이 연마가 잘 된 것이지 판단할 수 없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선택한 다이아몬드를 들어봤을 때 주위에 얼마나 많은 빛을 발하는지를 보면 된다.
다이아몬드의 ‘색상(Color)’은 완전 무색에서부터 누런 색까지 다양하다. 이 중 무색에 가까울수록 빛이 쉽게 투과돼 찬란한 무지개 빛을 발한다.
전문가들은 완전 무색인 다이아몬드를 색상 등급의 최고인 ‘D등급’으로 쳐 준다.
대부분의 다이아몬드는 아주 미세한 내포물을 함유하고 있다. 내포물이 적으면 적을수록 빛이 통과할 때 장애를 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투명도(Clarity)’는 전문가의 숙련된 눈과 10배의 확대경을 통해 감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량(Carat)’은 다이아몬드를 고르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 1캐럿은 0.2g의 중량과 같다.
하지만 결혼 예물을 최상의 제품으로만 할 수는 없는 법.
다이아몬드 정보센터 관계자는 “구입처에 따라 가격도 다양한 만큼 미리 예산을 세워 이 범위 내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디자인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심플한 것을 택하고 다중에 다시 세팅하는 경우를 고려해 아는 보석상이나 이름있는 보석상을 택하는 것도 요령이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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