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KT 전화요금 자동이체 내역서를 확인하던 중 처음 보는 휴대전화 요금이 빠져나간 것을 알았다.마침 번호가 적혀있어서 전화를 해보니 휴대전화 소유자도 어찌 된 일인지 모르고 있었다. 결국 관할 전화국에서 연결해준 타 지역 전화국의 휴대전화 담당자와 통화를 했다.
담당자는 “잘못 청구되었다”면서 내가 미처 모르고 있던 이전의 잘못 청구된 내역까지 확인해 주었고 나의 통장으로 입금해 주기로 했다.
단순한 업무 착오려니 생각했는데, 얼마 전 2월 전화요금 청구서에서 또 3만원이 넘는 휴대전화요금이 청구된 것을 확인했다.
담당자에게 다시 연락했는데,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내가 확인하지 않았다면 고스란히 남의 휴대전화요금까지 내줄 뻔했다. 왜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지 모르겠지만 재발 방지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 주선영ㆍ서울 강남구 일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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