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6ㆍ미국)에게 새 연인이 생겼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아프톤블라데트’는 21일(한국시간) ‘우즈가 미모의 새 애인을 사귀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주인공은 스웨덴 출신의 엘린 노르데그렌(22ㆍ사진). 그는 지난주 베이힐 인비테이셔널대회가 열린 올랜도의 골프장을 찾아와 우즈의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의 여자친구와 함께 우즈의 3라운드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해 스웨덴 출신의 미 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스타인 에스퍼 파르네빅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노르데그렌은 18개월동안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파르네빅 자택에서 네 자녀를 돌보는 보모로 일한 적이 있는데 당시 파르네빅의 집에 자주 드나들던 우즈와 안면을 익히게 된 것.
그러다 지난 해 7월 영국 브리티시오픈에서 파르네빅이 노르데그렌을 우즈에게 정식 소개했다. 파르네빅은 “그들은 완벽한 사랑게임을 하고 있다. 오랫동안 서로 애정을 확인해오다 최근에야 비로소 커플이 됐다”고 말했다.
정작 새 연인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는 우즈는 21일 밤부터 시작된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의 대회장인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도 노르데그렌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노르데그렌과 교제하기전 두 여자와 사귄 바 있다. 첫번째는 1999년부터 2년동안 연인관계를 유지한 금발의 법학도 조안나 자고(25)이고, 그 다음은 지난 해 4월 마스터스 제패후 만나 7월에 헤어진 모델출신의 이혼녀 가브리엘 리스(32)이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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