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재정활동을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3%인 7조3,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재정경제부는 지난해 통합재정수지가 세입ㆍ세출에서 1조3,000억원의 적자를, 공공기금에서 8조6,000억원의 흑자를 내 전년보다 8,000억원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입ㆍ세출의 경우 2000년 3조4,000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하반기 경기활성화를 위해 이월ㆍ불용 예산을 축소하고 2차례의 추경예산을 집행한 결과, 적자로 돌아섰다.
한편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은 15조5,000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통합재정수지에서 이를 제외할 경우 8조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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