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개막에 맞춰 세계 50여개국 어린이 200여명이 함께 하는 잔치가 열린다.문화관광부는 21일 월드컵 본선 진출국과 유니세프 지원국 어린이들을 나라당 4명씩 초청, 5월29일~6월3일 ‘평화와 어깨동무’를 주제로 세계평화 아동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은 5월29일 경의선을 타고 도라산역을 방문하며, 30일에는 미니축구 풋살 경기를 벌인 뒤 서울 상암구장 앞 평화의공원에서 열리는 월드컵 전야제에 참가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6월2일 경기 일산 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평화사랑 대축제.
참가 어린이 전원의 핸드 프린팅을 모아 만드는 상징 조형물 ‘평화의 손’ 제막식이 열리며 세계 아동예술단 공연과 평화를 주제로 한 아동그림 전시회, 놀이마당 등도 마련된다.
문화부는 이 축제에 앞서 4월 말 사랑의 평화콘서트, 5월 15일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 자선쇼 등을 열어 수익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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