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기업 여성채용 단순직에 편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기업 여성채용 단순직에 편중

입력
2002.03.21 00:00
0 0

기업의 여성 채용이 상담ㆍ고객지원직, 경리ㆍ회계직 등 단순직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인터넷 채용정보 전문업체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올들어 이달 18일까지 자사 사이트에 게재된 여성인력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여성인력 채용공고(4,878건)의 34.6%가 상담ㆍ고객지원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여성인력 수요가 많은 분야는 경리ㆍ회계직(17.1%)으로 두 직종을 합치면 전체 여성인력 채용공고의 절반을 넘는 51.7%에 이르렀다.

반면 인사ㆍ인재개발직(0.2%), 생산관리직(0.4%), 정보통신(0.9%) 등의 직종은 여성에 대해 극히 배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여성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는 다양하고 고르게 분포돼 있어 여성 구직자들이 취업을 하더라도 자기 적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 구직자들의 취업희망분야는 영업ㆍ영업관리(7.2%), 경리ㆍ회계(10.1%), 정보통신(8.8%), 기획ㆍ마케팅(8.4%), 총무ㆍ비서직(9.8%)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인크루트의 이민희 팀장은 “성별 구분이 없는 채용공고를 발표한 기업도 실제 채용에서는 남성만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