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수급개선, 경기회복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추세가 살아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단기급등에 따라 `황색신호등'이 켜진 상황이라는 주장이 나왔다.20일 하나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외국인의 순매수 반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하이닉스 매각협상 진행에 따른 반도체 업계재편에 대한 기대, 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에 따라 증시의 중장기 전망은 밝아졌다. 그러나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가 108%를 넘어서고 지수가 7일 연속 상승하는 등 단기 과열이라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특히 1992년 이후 지수가 8일 연속 상승한 경우는 네차례 있었고 9일, 10일, 11일 연속 상승한 경우는 각각 한차례에 불과해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크다.
또 지난 7거래일간 상승률이 7.84%로 과거 7일 연속 상승시 평균상승률인 11%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조정에 대한 경계를 늦출만한 근거는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하나경제연구소 신삼찬 연구원은 최근 증시에는 `황색신호등'이 켜졌으므로 새로 뛰어들려는 투자자들은 추격매수하기보다 녹색신호가 켜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좋다고 말했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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