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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열의 원포인트 레슨 / 로브샷의 스핀은 허리회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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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열의 원포인트 레슨 / 로브샷의 스핀은 허리회전으로

입력
2002.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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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이 앞쪽으로 바짝 당겨져있는 그린의 전방 30m쯤에 벙커가 커다랗게 입을 벌이고 있다면 십중팔구는 그린을 지나치거나 벙커에 털석 떨어지는 샷을 하게 된다.고수들도 가끔 실수인척 넘어가지만 얼굴이 불쾌해질 정도로 몹시 속이 상한다.이럴때 한주일정도 열심히 연습하면 아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샷이 바로 로브샷이다.보통 샌드웨지로도 할 수 있으나 리딩에지 부분이 바로 볼의 밑으로 파고들어가야 하는 로브샷의 특성상 바닥의 바운스(솔의 둥그스럼한 형태)가 너무 둥그런 것은 로브샷에 적당치가 않다.

자칫 바운스가 먼저 바닥에 닿아서 클럽헤드가 바로 튀어 올라가 볼의 옆구리를 때리게 되어 모처럼의 찬스에 생각지도 않은 홈런이 나오게 된다.

높고 바로 멈추게 하는 샷을 구사하는 요령은 우선 백스윙과 포어(fore)스윙이 서로 대칭이 되는 모양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목을 중심으로 왼팔을 편 상태로 손목의 코킹과 팔의 롤링,체중의 이동에 의한 허리회전 등으로 스핀을 만들어 내야 한다.우선 작은 샷인 관계로 그립이 오른 무릎을 지난순간 급하게 헤드가 올라가는 손목의 코킹 모양을 만들어야 한다.그리고 임팩트 순간에 헤드무게가 볼에 전해지도록 언코킹(원래의 어드레스 모양대로 만들어진 모양)과 임팩트 이후 백스윙의 대칭이 되도록 리코킹을 해주어야 한다.그래야만 헤드가 볼을 파고들 때 충분한 각도를 갖게돼 볼은 높게 보내지고,보다 부드럽게 착지한다.

스핀은 임팩트전의 힘보다 허리의 회전으로 휘둘러 내는 힘으로 거는 것이중요하다.다운스윙때 일부러 스핀을 걸려고 하면 손을 많이 쓰게돼 순간적인 펀치가 나와 버리게 된다.

띄워 올리는 것 역시 허리회전으로 해야지 손 조작으로만 해서도 않된다.

또 백스윙이 작고 피니시가 큰 스윙은 스컬(볼의 윗부부을 가격하는것)또는 뒷땅 등의 원인이 되고,거리 조절의 실패이유가 된다.

거리는 스윙의 크기로 해야 쉽다.

백스윙의 크기는 왼팔이 직선으로 펴진 상태에서 그립이 7시30분을 가리키도록 해서 만든다.그리고 클럽헤드가 9시30분이 되도록 올려서 멈춘 뒤 다운스윙을 시작,허리회전과 체중이동으로 클럽헤드가 볼을 지나 2시30분이 되도록 반대로 보내주면 로브웨지(60도)일 경우 35m 날아가서 바로 서게 되는 멋진 로브샷이 될수 있다.

샌드웨지로 같은 크기의 샷을 해주면 43m정도 가게 되고,피칭웨지로는 50m가 날아간다.그린 주변에서 풀스윙으로 30m를 자신있게 보낼줄 알아야만 싱글이 된다고 한다.

유응열 경인방송 골프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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