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워싱턴 위저즈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킬 황제가 돌아온다. 다들 긴장하시라.”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해온 워싱턴 위저즈의 마이클 조던(39)이 빠르면 25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진출의 분수령이 될 토론토 랩터스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더그 콜린스 워싱턴 감독은 최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조던이 19일 처음으로 팀 훈련에 참가했으며 21일(덴버 너게츠)과 22일(유타 재즈)의 원정경기도 팀과 함께 관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린스 감독은 “몇차례 팀훈련을 거치고 무릎상태가 괜찮다면 코트에 다시 설 것”이라고 덧붙여 토론토전부터 투입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던은 지난 달 말 시즌 개막 전부터 괴롭히던 무릎부상이 도져 간단한 수술을 마쳤다. 그사이 조던이 없는 워싱턴은 12경기에서 단 4승만을 거두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워싱턴의 현재 성적은 동부컨퍼런스 10위(31승36패).
워싱턴은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8위 샬럿 호네츠(33승33패)와 2.5경기차에 불과하고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는 등 팀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어 조던이 가세하면 충분히 추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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