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이 잦은 직장인들이 외근 중 급하게 팩스를 받아야할 때 만큼 난감한 일도 드물다. 이럴 때 ‘만능 사무기기’인 휴대폰의 팩스 서비스에 도움을 청하면 어렵지 않게 사무를 처리할 수 있다.최근 가장 각광받는 휴대폰 팩스 서비스는 LG텔레콤의 ‘통합메시징’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센터나 대리점에 신청하면 별도의 고유 번호를 받아 언제 어디서나 팩스를 받을 수 있다.
상대방이 LG텔레콤 가입자의 휴대폰 팩스 고유번호로 팩스를 보내면 가입자가 이용가능한 가장 가까운 곳의 팩스로 문서를 전송해 출력할 수 있다. LG텔레콤의 팩스시스템이 팩스 서류를 저장해 도착 메시지까지 보내주기 때문에 개인 비서나 다름없다.
LG텔레콤과 SK텔레콤 KTF가 서비스하고 있는 팩스사서함 기능도 편리하다. 휴대폰을 음성사서함 모드로 전환해 놓은 상태에서 상대방이 휴대폰 번호로 팩스를 보내면 팩스시스템은 문서를 저장한다. 가입자는 언제든 가까운 팩스를 찾아 휴대폰에 해당 팩스 번호를 누르면 저장된 팩스를 뽑아볼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사무실 안에서 타인에게 노출시키고 싶지 않은 팩스를 받아야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이 이동통신 회사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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