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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 샬럿, 밀워키 잡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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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 샬럿, 밀워키 잡고 3연승

입력
2002.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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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뉴올리언스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중인 샬럿 호네츠가 홈팬들에게 모처럼 승리를 안겼다.샬럿은 19일(한국시간)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1~2002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서 캐나다 태생의 주포 자말 매시번(31점 10리바운드 4스틸)의 코트를 휘젓는 활약으로 밀워키 벅스를 113_110으로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홈경기 성적(15승18패)이 원정경기(18승15패)보다 나빠 고향에서 외면받던 샬럿은 떠나기전 미안함을 달래기라도 하듯 총력전을 펼쳐 5명의 멤버가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샬럿은 4쿼터 종료 3분7초를 남긴 102_107의 상황에서 매시번의 점프슛과 엘든 캠벨의 파워풀한 덩크로 1분50초 남기고 107_106으로 역전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3차례의 3점슛을 실패한 데이비드 웨슬리(16점)가 종료 28초전 그림같은 끝내기 3점포를 성공시켜 격렬했던 시소게임을 극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캠벨은 20득점, 10리바운드에 3개의 블록슛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동부컨퍼런스 4위를 달리고 있는 밀워키 벅스는 NBA 최고의 3점포 부대인 샘 카셀(27점)과 레이 앨런(23점), 글렌 로빈슨(16점)이 분투했지만 샬럿의 최근 상승세를 꺾지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연고지 이전문제로 어수선한 샬럿은 최근 팀워크를 되찾고 플레이오프 최고의 성적을 새로운 연고지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각오를 다잡고 있다.

샬럿은 특히 LA 레이커스가 항상 시즌 후반에 강하다는 점과 지난 시즌 초반에 한참 잘 나가다 후반에 추락했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교훈에 유념하고 있다.

샬럿은 이날 승리로 밀워키에 3.5경기, 동부컨퍼런스 7위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한게임차로 따라붙었다.

한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본지 웰스(20점)와 라시드 월러스(18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보스턴 셀틱스를 100-91로 물리쳤다.

포틀랜드는 웰스와 데릭 앤더슨이 4쿼터에만 3점슛을 2개씩 적중시키는 등 모두 11개나 꼿아넣는 3점포 컨테스트를 벌였다.

17일 샌안토니오에게 패하기 전 7연승을 달렸던 보스턴은 쌍두마차 폴 피어스(28점)와 앤토인 워커(19점)가 항전했지만 승기를 잡는데 실패했다.

●NBA 19일 전적

포틀랜드 100-91 보스턴

샬럿 113-100 밀워키

디트로이트 98-91 덴버

워싱턴 99-96 골든스테이트

LA클리퍼스 93-86 휴스턴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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