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중 4명은 대중교통 이용 등 교통편의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가 도내 1만6,76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1 경기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5%가 ‘교통이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20.3%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교통에 대한 불만족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6.8%포인트 증가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 대중교통수단(38.1%) ▦ 지역간 교통연계(29.7%) ▦ 주차공간(11.8%) 순으로 꼽았다.
특히 용인, 광주 등 난개발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불만족도는 각각 57.6%와 58.6%로 나타나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 김포, 하남, 남양주 주민들은 도로 여건이 취약하다고 지적했으며, 가평, 동두천, 평택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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