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37710)롯데백화점과 삼성카드의 수수료 분쟁 타결이 엉뚱하게 다른 백화점 주가를 급등시켰다. 19일 광주신세계, 현대DSF, 대구백화점, 동양백화점, 화성산업 등 지방 백화점 주들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백화점도 8.13%나 급등했고 신세계는 1.35%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백화점과 카드사의 수수료 타결이 결국 백화점의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받아들인 개인 매수의 힘으로 분석.
■국민은행(60000)
외국인이 돌아왔다. 외국인은 이날 국민은행을 무려 517억8,000만원 어치나 사 들였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국민은행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11일에는 무려 5만3,100원까지 추락. 그러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일 연속 상승. 이날 주가는 3.51% 오른 5만9,000원까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국민은행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가격메리트가 다시 생긴데다 구조조정 기대감을 외국인 매수 배경으로 지적.
■조광피혁(04700)
가죽 제품을 만드는 회사. 지난달 28일 4,085원이었던 주가가 이날 8,000원까지 치솟았다. 사양산업인 신발 및 핸드백 사업을 줄이고 대신 카시트용 가죽 사업을 늘리고 있어 성장성을 인정받는 셈. 최근 현대증권의 매수 추천 리포트도 주가 상승에 큰 몫. 특히 GM의 제품테스트를 통과, 향후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가 기대된다. 아직 주문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납품 조건 등을 협의중.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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