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집권 사회당의 대선 후보인 리오넬 조스팽 총리가 18일 감세, 연금제도 개혁, 범죄대책 강화 등 우파 성향이 강화된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조스팽 총리는 ‘프랑스를 위한 약속’이라는 40쪽 짜리 공약집에서 ▦주민세 50% 인하 등 감세 ▦당사자간 대화를 통한 퇴직연령 및 연금 납부액 조정 ▦공공치안부 신설, 범죄 청소년 교화에 관한 법개정 가능 ▦일자리 90만개 창출 등을 제시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 등 신국제경제 질서에 비판적인 조스팽 총리는 그 동안 정통 좌파의 비판을 의식해 감세, 연금제도 개혁으로 인한 국민부담 증대, 청소년 등 범죄자 처벌 강화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해왔었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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