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가 설립한 서태지컴퍼니(공동대표 정현철, 이형욱)와 예당 엔터테인먼트(대표 변두섭)가 19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이형욱 대표와 변두섭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포괄적인 사업제휴와 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예당은 서태지 7,8집을 독점 유통하며, 서태지가 프로듀서를 맡을 신인 가수 발굴 및 양성 작업도 공동 수행한다.
반면 서태지 컴퍼니는 4월1일 개국하는 위미디어넷 소유의 케이블 채널 ETN의 프로그램 기획에 적극 참여한다.
양사는 또 서태지의 패션 브랜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예당은 9월까지 서태지 컴퍼니에 20억원을 출자해 지분 16.7%를 확보하고, 서태지컴퍼니도 예당 계열사인 위미디어넷(대표 김태기) 대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에 머물고 있는 서태지는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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