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건강식품을 찾던 실버세대의 손길이 기능성화장품이나 각질완화제 등 피부관리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노인포털사이트 실버코리아에는 ‘쿨팩’ ‘한방스티머’ ‘파리크리너’ 등 주름을 완화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는 기능성 화장품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중ㆍ노년층을 위한 태평양의 방문판매 브랜드 ‘설화수’도 2000년 매출 1,000억에서 2001년에는 1,600억원으로 급신장했다.
노인 종합 서비스업을 하는 시니어스타운 실버매장에도 아토피성 피부질환을 가진 노인들이 프랑스에서 수입한 온천화장수(유리아주)를 구매하기 위해 찾는다.
발바닥의 딱딱한 각질을 완화하는 발크림도 인기. 현무암 돌 대신 독일제 발크림 ‘티타니아’가 쏠쏠히 팔려 나간다.
시니어스타운 조병남 본부장은 “노인세대의 관심이 삶의 질을 고려하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 실버시장이 세분ㆍ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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