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랴, 원서내러 다니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온라인 취업정보 제공업체들이 다양한 맞춤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특히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눈높이 방식의 1대1 채용 정보는 기업들의 게릴라식 수시채용 공고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백수 탈출’ 도우미로 각광을 받고 있다.
파워잡(www.powerjob.co.kr)은 구인ㆍ구직자의 희망연봉 및 직종 경력 직급 외국어실력 등을 분석해 연결시켜주는 잡트레이딩 시스템을 이 달 초 도입했다.
구인자들은 일일이 게시판을 둘러보지 않고도 수 초 내에 조건에 맞는 인력을 찾을 수 있고 구직자들은 연봉과 경력별 경쟁률을 고려해 자유롭게 상ㆍ하향 지원을 조절할 수 있다.
스카우트(www.scout.co.kr)는 구인공고 취업뉴스 자격증정보 등 취업사이트에서 찾아낸 정보를 스크랩해주는 ‘나만의 취업정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스카우트는 또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학력별 경력별 희망연봉별 지원자수와 경쟁률을 실시간 확인해주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의 ‘취업가능지수 진단시스템’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개인별로 ‘취업 실패 원인’ ‘취업 가능성’ ‘취직을 위해 좀 더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제시한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잡마니(www.jobmani.com)는 다른 채용 사이트에 오른 구인ㆍ구직공고까지 취합해 회원들의 취향에 맞는 인력과 일자리를 소개하는 검색엔진을 선보였다.
파워잡의 정철상 본부장은 “수시채용 시대에는 적시적소의 정보가 취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각 사이트별로 특화한 서비스를 잘 파악해 이용하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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