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복지시설의 경영컨설팅을 위해 임직원을 복지관의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인재제공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내 24개 복지관에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임직원은 한 달에 1~2번씩 복지관을 방문, 복지관의 예산운영이나 정책결정 등 경영전반에 걸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봉사활동에는 물류전문 계열사인 CJ GLS의 박대용 대표이사와 제일제당 김윤기 상무 등 임원급들도 대거 참가한다.
제일제당은 복지관이 정부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 의료서비스나 주부 직업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경영 마인드와 공공성을 결합한 자립적인 복지관 운영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복지관에 경영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복지관마다 배정되는 연간 8억~10억원 씩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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