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15760)기관과 외국인 쌍끌이 매수에 10.48%나 폭등했다. 18일 한국전력은 외국인이 16일(거래일 기준)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세로 출발한 뒤 국내 기관들이 추격 매수에 나서 결국 2만5,300원까지 치솟았다. 외국인은 이날 한국전력주를 83만주나 사들였다. 특별한 호재가 있었다기 보다는 장기 소외주로 과매도권이라는 분석이 외국인 매수 배경으로 설명된다. 경기 회복에 따라 전력 소비도 늘 것이라는 전망.
■새롬기술(35610)
무선 인터넷전화 시장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새롬기술은 이날 지난해말 개발 완료한 무선 인터넷 전화 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무선랜 서비스 사업자 및 PDA업체와 제휴, 4월부터 무선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 애널리스트들은 “무선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고가의 휴대폰 서비스와 경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며 “그러나 성공 여부는 결국 PDA시장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좌우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
■계룡건설(13580)
가격제한폭인 1만3,100원까지 올랐다. 6일 연속 상승. LG투자증권은 최근 계룡건설이 지방소재 기업이라는 이유로 40% 이상 저평가됐다며 적정가로 1만5,400원을 제시했다. 충남과 대전 등지에서 확고한 수익창출 기반을 갖추고 있는데다 용인 등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된다는 것. 그러나 일각에선 지난해 정치자금 유입설이 돌았던 종목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며 주의를 촉구.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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