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올 2학기부터 국립대에 초빙되는 외국인 교수 100명의 1인당 연봉을 평균 10만달러(한화 1억3,000여만원)로 책정했다고 17일 밝혔다.외국인 교수 초빙분야는 정보통신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 외국인 교수 수혈이 시급한 6대 전략분야와 외국인 교수가 필요한 기초학문 분야 등이다.
교육부는 올 상반기 중 44개 국립대로부터 초빙계획서를 접수, 대학별 지원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외국인 교수에 대한 연봉은 정부와 대학이 공동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연봉 10만달러를 기준으로 50%인 6,500만원까지 국고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외국인 교수 연봉 10만달러는 현재 국립대 전임강사 연봉이 3,000만∼4,000만원, 정교수의 연봉이 5,000만원 안팎인데 비해 파격적”이라면서 “미국 내에서는 정교수 연봉이 전공분야에 따라 6만∼20만달러로 다양하지만 10만달러 정도면 평균선은 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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