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김미현(KTF)이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김미현은 17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CC(파72)에서 계속된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핑배너헬스(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호조를 보이며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34위에서 상위권으로 급도약한 김미현은 시즌 첫 톱5의 전망을 밝게 했다.
소렌스탐은 4타(버디6, 보기2)를 더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지난 이틀 공동선두에서 단독선두로 질주했다.
소렌스탐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의 2위그룹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크리스티 커(미국)에 4타나 앞서 사실상 대회 2연패(連覇)와 시즌 2연승을 예약했다.
박지은(이화여대)과 장정(지누스)은 각각 2오버파, 3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 공동 17위로 내려 앉았다.
또 박세리(삼성전자)는 5오버파(보기3, 더블보기1)로 크게 무너져 중간합계 4오버파 220타로 전날 공동 15위에서 공동 33위로 밀렸다.
한희원(휠라코리아)은 공동 39위(221타), 고아라(하이마트)는 59위(225타)에 머물렀다. 카리 웹(호주)도 중간합계 6오버파 222타로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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